소형 인공위성 기업 쎄트렉아이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지분이 인수된다는 소식에 13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쎄트렉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7.52%)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여기에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취득을 통해 쎄트렉아이 지분 약 30%를 확보할 계획이다.
쎄트렉아이는 위성 본체, 전자광학 탑재체, 지상체 등 위성시스템의 핵심 구성품을 만드는 소형 인공위성 전문업체다. 지난 2019년 기준 매출은 702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수에 대해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우주 위성 산업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와 시너지를 통한 위성 개발기술 역량을 확보해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