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증시, 5년만에 3600선 돌파

2021-01-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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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18%↑ 선전성분 2.28%↑ 창업판지수 2.83%↑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12일 상하이종합지수가 5년 만에 36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4포인트(2.18%) 상승한 3608.34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15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65포인트(2.28%) 올린 1만5460.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87.49포인트(2.83%) 뛴 3180.35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4.57포인트(1.05%) 상승한 1405.2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857억, 6044억 위안에 달해 7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차신주(-1.60%), 방직기계(-1.10%), 미디어·엔터테인먼트(-0.73%)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비행기(5.08%), 제지(4.48%), 금융(4.31%), 조선(4.14%), 가전(3.30%), 호텔 관광(3.14%), 주류(2.95%), 유색 금속(2.55%), 유리(2.36%), 전자(1.82%), 전기(1.76%), 발전설비(1.71%), 건축(1.69%), 농·임·목·어업(1.62%), 바이오제약(1.47%), 석유(1.41%), 기타(1.37%), 전자 IT(1.36%), 식품(1.32%), 교통 운수(1.18%), 가구(0.96%), 부동산(0.89%), 화공(0.88%), 석탄(0.58%), 자동차(0.49%), 의료기기(0.48%), 시멘트(0.22%), 개발구(0.20%), 환경보호(0.03%), 전력(0.02%) 등이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주와 소비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명이며, 이 중 본토 확진자는 42명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허베이성에서 40명, 베이징과 헤이룽장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482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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