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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1포인트(1.21%) 내린 3110.3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58포인트(-0.08%) 내린 3145.87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79억원, 146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어제에 이어 5255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1.34%), 삼성SDI(0.27%)만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1.50%), LG화학(-2.10%), 현대차(-1.50%), 삼성바이오로직스(-1.06%), 네이버(-1.78%), 카카오(-1.21%), 현대모비스9-2.64%) 등이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졌으나, 여전히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인 점이 특징"이라며 "금일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인플레이션 기대 수혜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업종 차별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9포인트(0.87%) 내린 968.1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5%) 오른 977.14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6억원, 35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씨젠(2.06%), 카카오게임즈(1.71%)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3%), 셀트리온제약(-0.04%), 에이치엘비(-0.64%), 알테오젠(-0.06%), 에코프로비엠(-3.51%), CJ ENM(-0.38%), SK머티리얼즈(-2.48%), 펄어비스(-0.42%)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