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 후 정우성이 극 중반 합류했다. 17회 예고편에 정우성이 등장하자 시청자들이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7회 예고편에 배성우를 대신해 극 중반 투입된 정우성이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갑자기 고퀄이 되었다. 보고만 있어도 빛이 나는(sw***)" "박상수의 지질함이 사라진 것 같음... 얼굴이 지질함을 없애버리다니(al***)" "와 대체가 되겠나 싶었는데... 뭐야. 싱크로율이 대박이네. 헐(은빛**)" "갑자기 영화 같은 이 분위기 뭐지 드라마 봐야 하나 싶고(dd****)" "갑자기 영화가 됐음ㅋㅋ 남주가 바뀐 듯한ㅋ 와 진짜 배우의 힘이란(li***)" "정우성 출연 수혜자는 같이 사는 동거녀 역 아닌가? 갑자기 남친이 배성우에서 정우성으로 바뀜... 대박(qo***)" "정우성 등장 시점으로 최대 피해 : 권상우, 최대 수혜 : 진실씨. 권상우+정우성으로 시청자들은 그저 눈호강(듀시**)" 등 댓글을 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배성우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후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성우를 향한 하차 요구가 쏟아졌다. 결국 배성우는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고, 그를 대신해 같은 소속사인 정우성이 박삼수 역으로 투입됐다.
한편,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지난 6일 배성우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 원에 약식기소(검사가 별도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 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것)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