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21 세리에A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후반 5분 다닐루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8분 뒤 사수올로에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아론 램지의 결승골과 후반 47분 호날두의 쐐기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후반 47분 다닐루의 롱패스를 받은 호날두의 깔끔한 마무리는 그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호날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당시 17골을 넣은 06/07시즌을 시작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거쳐 세리에A에서 뛰는 현재까지 매 시즌 15골 이상을 넣었다.
15년 간 이어진 꾸준한 자기관리와 반복 훈련을 통해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농익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호날두는 이제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에서 15시즌 연속 15득점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성한 유벤투스는 현재 리그 4위(승점 33)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