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청인교육협회 '청각장애 이해교육강사 민간자격증' 등록

2021-01-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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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강화 강사 배출… 강사 인원 부족 등 현실의 벽 개선 전망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각장애 전문강사를 인증하는 자격증이 신설됐다. 현행 민간자격 등록은 민간자격관리자가 민간자격을 신설해 관리·운영하는 경우 등록관리기관에 등록하는 것으로, 현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11일 사)한국난청인교육협회(이사장 이지은, 이하 한난협)에 따르면 전문성을 갖춘 청각장애 이해교육강사를 육성하기 위해 청각장애이해교육강사 민간자격증(보건복지부)'을 등록했다.

한난협은 2015년부터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과정을 개설해 1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강사 자격을 취득한 30여 명이 찾아가는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로 전국에서 활동중에 있다.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 자격은 2급과 1급으로 나뉜다. 2급 자격은 연령과 성별 무관으로 고졸 이상의 학력을 취득한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반드시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과정 자격증반을 수료 해야 한다.

1급은 고급과정으로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혹은 2년 이상 활동한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역시 1급도 반드시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과정 1급 자격증반을 이수 해야 한다.

2021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 자격은 전문적인 강사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보여진다. 청각장애 이해 교육의 수는 증가하는데 이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할 강사의 수가 부족한 실정에서 강사 수가 더 전문적이면서도 일정부분 보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난협 관계자는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 자격 등록과 더불어 청각장애인들이 생애주기별로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을 바탕으로 취업, 생활 등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그래픽=한국난청인교육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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