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남매' 손빈아·배아현, '하동 설운도'·'의령 주현미'로 불리는 사연 보니

2021-01-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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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트로트 가수 손빈아와 배아현이 본인들 별명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손빈아는 ‘하동 설운도’, 배아현은 ‘의령 주현미’로 불린다.

두 사람은 11일 오전 7시에 방송된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 출연했다.

손빈아는 ‘어떻게 하동 설운도가 됐냐’는 질문에 “좋은 기회가 돼서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며 “아이돌 기획사에서도 연락이 왔는데 트로트를 너무 좋아해서 다 제쳐두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고 답했다.

이어 “유튜브에서 (설운도) 선배 커버를 많이 했는데 그게 이슈가 됐다”며 “내 고향이 하동이라 ‘하동 설운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손빈아의 유튜브 채널 ‘손빈아TV'는 이날 기준 구독자 2만4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의령에서 열리는 ‘이호섭 가요제’ 1회 대상 출신인 배아현은 자신의 별명에 대해 “'아침마당' 출연 이후 '의령 주현미'로 불리게 됐다”며 “(당시) 주현미 선배님 모창을 많이 했는데 흡사했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들이 주현미 선배님 닮은 최고 가수가 되라고 하셨다”며 “주현미 선배님 타이틀로 뜨게 돼 더 열심히 연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공통 취미로 ‘등산’을 언급하며 등산 모임 ‘트롯남매’를 소개했다. 배아현은 “저희가 등산을 좋아한다”며 “정상까지 가기 힘드니까 노래를 부르면서 등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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