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은 '흰 소띠'의 해다. 소띠는 근면 성실하고 한 번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인내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조심성이 많고 말수가 적으며 참을성이 크다. 책임감이 강한 만큼 고집이 세고, 자신과 남에게 엄격하여 결단력이 높다.
특히 흰 소는 아주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 자수성가할 운, 사업운이 크다고들 한다. '부지런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소의 해를 맞아 소띠 연예인들도 2021년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흰 소는 아주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 자수성가할 운, 사업운이 크다고들 한다. '부지런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소의 해를 맞아 소띠 연예인들도 2021년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처럼 바쁘게 일할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2021년의 주인공, 활약이 기대되는 소띠 스타들을 만나보자.
국내 연예인 중 대표적인 소띠 배우로는 1973년생 정우성과 1985년생 송중기·박나래·서현진, 1997년생 방탄소년단 정국(전정국)·여진구·블랙핑크 로제 등이 있다.
세계를 휩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1997년생 대표 소띠 스타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며 K팝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까지도 높은 순위를 자랑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정국이 지난 6월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음악 공유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한 자작곡 'Still With You'는 지난 1일 50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글로벌 K팝 투표 웹사이트인 '킹 초이스(King Choice)'가 진행한 'Hot 100 K-Pop Idols Ranking 2020' 투표에서 1459만4781개의 독보적인 득표로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 로제도 2021년이 더 기대되는 1997년생 소띠 스타다. 블랙핑크는 지난 5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 6월 'How You Like That', 8월 'Ice Cream', 10월 첫 정규앨범 'THE ALBUM' 등 발표하는 신곡마다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다.
지효와 미나가 속한 트와이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트와이스의 정규 2집 'Eyes wide open'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2020년 K팝을 대표한 앨범'에 선정됐고, 지난달 '빌보드 200' 차트 72위를 차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또 최근 공개된 신곡 'CRY FOR ME' 역시 전세계의 관심을 얻으며 K팝 대표 걸그룹다운 입지를 다졌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드라마와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이수호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못지 않는 열정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NCT 재현·윈윈, 이준영, 유승우, 세븐틴 민규·도겸, 갓세븐 뱀뱀·유겸, 더보이즈 영훈·현재, 최병찬, 스트레이키즈 방찬, 백예린, 제이미, (여자)아이들 미연·민니, 여자친구 유주·은하, 오마이걸 비니·지호, 다이아 정채연 등이 소띠 스타로 기대를 모은다.
소띠 배우로는 대표적으로 1973년생 정우성과 1985년생 송중기가 있다. SBS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투입돼 열연 중인 정우성은 올해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 주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들이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이정재와 정우성은 극 중 라이벌이자 동료 요원으로 등장한다. 또한 정우성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를 통해 제작자로 나섰으며, 영화 '보호자'로 장편영화 감독 데뷔도 앞두고 있다. 앞서 정우성은 이미 단편영화 제작, 연출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
송중기는 이혼 후 복귀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해 개봉 예정이던 SF영화 ‘승리호’는 코로나19로 개봉이 불투명해지자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 행을 결정했다. 오는 2월 5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송중기의 복귀작이자 김태리, 유해진 등의 화려한 라인업, 200억 대작이기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곽동연은 올해 방송 예정인 tvN ‘빈센조’에서 어린 나이에 부와 권력을 손에 쥐어 폭력적이고, 승부에 집착하는 바벨그룹 총수 장한서를 연기한다.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한 곽동연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쌈, 마이웨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닥터탐정’ 등 매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2019년 드라마 ‘왕이 된 남자’, ‘호텔델루나’를 연이어 히트 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여진구는 JTBC 새 드라마 ‘괴물’로 3연타 흥행을 노린다.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괴물’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 여진구는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 역을 맡았다. 특히 ‘괴물’은 신하균과 여진구, 두 연기 천재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저스티스’, ‘출사표’ 등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성훈은 올해 방송 예정인 SBS '조선구마사' 촬영에 한창이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 박성훈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절박함으로 악령과 위험한 계약을 맺는 양녕대군으로 분해 감우성, 장동윤 등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SBS ‘런닝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광수는 올해 영화 ‘싱크홀’, ‘해적: 도깨비 깃발’로 관객들과 만난다. 두 작품 모두 주연급 캐릭터로, 예능이 아닌 본업 배우로서의 연기를 기대케 한다. 이광수 소속사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좋은 웃음과 감동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인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 85년생 여배우 눈길 ···서현진X차예련X고준희
1985년생에는 드라마, 예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배우들이 많다. ‘또 오해영’,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등을 통해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한 서현진은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너는 나의 봄’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 가슴에 7살을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힐링 로맨스. 서현진은 극중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 역을 맡는다. 출연이 확정되면 지난해 2월 종영한 tvN '블랙독' 이후 1년 여 만의 드라마 복귀다.
차예련은 배우 주상욱과 결혼 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왔고, 지난해에는 KBS ‘우아한 모녀’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 최명길과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고준희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에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벗고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예능계 소띠 활약 약진···'박나래X장도연X양세형
예능계에는 박나래, 장도연, 양세형, 이용진 등 1985년생 소띠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먼저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신박한 정리', JTBC '갬성캠핑' 등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세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오는 7일 방송 예정인 MBC '심야괴담회'로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도연의 활약도 눈부시다. 지난해에 이어 MBC '나 혼자 산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등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줄 장도연은 최근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 출연도 확정지으며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양세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SBS '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백파더' 등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