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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참여기관 모집 홍보 리플릿. [사진=특허청]
# “한 가지라도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서 써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충남 당진 순성초, 학생)
“평소 보기만 했던 드론을 직접 조종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바깥에서 드론을 날려보고 싶어요”(경북 칠곡, 학생)
“발명교육에서 소외된 읍‧면 학교 학생들에게 창의, 융합 발명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문제해결력, 도전정신,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경북 경산 진성초 교장)
특허청은 다음달 19일까지 올해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그간 발명교육을 접하기 어려웠던 청소년에게 발명교육 전문 강사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체험형 발명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서·벽지와 농·어촌 학교,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에서 기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후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세부 일정, 교육내용 등을 협의한 후 교과연계형, 방과 후 교육형, 발명캠프형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과정으로 연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증강현실·가상현실 속의 발명, 미래로봇 상상 및 발명하기, 아두이노와 목공으로 발명과 친해지기와 같이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체험·실습형 발명교육을 위주로 제공한다.
코로나19로 방문교육이 어려울 경우, 체험물품을 배송한 후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비대면 방식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전국에서 도서·벽지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567개 기관이 참여, 1만3062명의 학생들이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수료했다. 도서‧벽지 학교가 많은 전남(72회), 경남(69회), 경북(55회) 지역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교육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발명교육 역시 소외받는 지역 없이 모든 아이들이 동등하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통해 미래의 토머스 에디슨, 마크 저커버그와 같이 발명가를 꿈꾸는 아이들을 찾아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