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도청 왕인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는 도민의 생활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새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많은 도전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사람과 생명가치의 존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사회로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전남의 풍부한 청정자원을 활용한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전남형 그린뉴딜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초대형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와 초강력 레이저센터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초광역협력사업으로 건강한 노후를 위한 휴먼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국가면역치료 혁신플랫폼 등을 연계해 K-면역 바이오 혁신밸리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생명산업과 식량주권을 위한 농어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농어업을 융복합산업화하고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면서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와 으뜸인재 육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