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현대모비스, AS 부품 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머신러닝 접목 外

2021-01-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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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대모비스, AS 부품 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머신러닝 접목

현대모비스가 블록체인과 머신러닝 등을 활용해 현대·기아차에 필요한 부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통합정보시스템 맵스(MAPS)는 물류센터와 국내 부품대리점·정비업소 3만5000여곳, 해외 200여개 국가 영업직 직원(딜러) 1만6000여명 등 10만여명이 구매·물류·품질관리 등 부품 관련 업무에 활용된다.

이 시스템은 전세계 부품생산 현황과 물류 이동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해외 근무자들도 고객 서비스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신속히 내릴 수 있게 된다.

맵스에는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적용, 방대한 물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산 관리하고 돌발상황을 사전 예측할 수 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 "올해 비트코인 가격, 1억원까지 오를 것"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올해 비트코인 상승장이 예상된다며,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온라인 출판 플랫폼 미디엄에 ‘2021년 블록체인 & 암호화폐 시장 예측’이라는 글을 통해 “2021년에도 지속적이고 견고한 비트코인의 상승장을 예상한다”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10만 달러($100k)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거래소 밖으로 비트코인을 인출하기 시작, 암호화폐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또한 역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 어소시에이츠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가격과 연계된 ETF를 만들기 위해 이와 관련한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SEC가 설립을 허가하면 역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다.

반에크 어소시에이츠는 비트코인 ETF 설립 신청서는 앞서 SEC로부터 두 차례나 거부당했으나, 최근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증하고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SEC가 이번에는 승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더리움이 지난해 비트코인보다 가격이 더 많이 증가해 기관투자자들이 이더리움에도 관심을 보일 것이며, 스마트계약(블록체인 기술로 각종 계약을 체결하는 기능) 등의 특성으로 이더리움이 금융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인프라로 인식돼 이더리움의 가격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3만30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3만 달러를 뚫은 뒤 3만3000달러까지 넘어섰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일 3만3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수일간 3만선 돌파 공방전을 벌인 끝에 이날 마침내 저항선을 뚫고 3만 달러 고지를 밟은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에만 4배 넘게 급등한 바 있지만 3만 달러 벽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초 2만 달러를 돌파한 지 한 달이 채 안돼서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는 데는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이 지불수단으로 인정받고 주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투기 대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일부 불식된 점도 영향을 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컸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발행 총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대안 안전자산으로 떠오른 것이다.

◆세르비아, 암호화폐 발행·거래 서비스 제공업체 운영 합법화

세르비아가 암호화폐 발행과 거래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 운영을 합법화하기로 결정했다.

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부는 29일 발효된 디지털 자산법에 따라 암호화폐 발행 및 거래, 거래소 운영을 합법화했다.

새로운 디지털 자산법은 백서 승인 유무에 상관없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승인된 백서가 없는 토큰의 경우 현지 광고가 불가하며, 유통량도 제한된다.

암호화폐 거래소와 같은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감독 당국의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세르비아 국립은행(NBS)과 증권거래위원회가 감독 및 규제 집행을 총괄한다.

거래소의 경우 영업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며, 2차 거래 및 장외거래, 거래에서 스마트 컨트렉트 사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중앙은행 감독 아래에 있는 기존 금융 기관의 경우 프라이빗 키 보관 외에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제한된다.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자들은 법 시행 6개월 이내에 감독 기관에 라이선스를 요청해야 한다. 한편, 디지털 자산법은 지난해 12월 29일 관보를 통해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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