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도 신규 확진자 1000명 미만 나올 듯…신년 연휴 영향

2021-0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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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재생산지수 점진적으로 줄어…긍정적 신호

낮 기온이 영하 7도에 머무는 등 세밑 한파가 찾아온 지난달 30일 청주시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이동량 최저·감염 재생산지수 1에 근접 등 일부 신호 긍정적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24명으로, 지난달 28일(807명) 이후 닷새 만에 8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도 1천명 아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616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아직 안실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이는 신년 연휴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산세가 반전된 것은 아니고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

다만 환자 1명이 주변에서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 가 지난달 초 1.4에서 현재 1.1 수준까지 낮아지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환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1 이하로 떨어지면 코로나19 억제 국면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

정부는 이 같은 지표를 근거로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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