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4100만대, 15.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화웨이(7960만대, 29.2%)였으며, 2위는 애플(5230만대, 19.2%)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은 출시 2주차를 제외하고 출시 1~6주차에서 모두 전작인 아이폰11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0월에는 당시 5G 스마트폰의 글로벌 판매량의 4분의1을 차지했다.
아이폰12 흥행이 이어짐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까지의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 애플이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5G 스마트폰 시장은 6억대 규모로 2억7260만대 수준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점유율은 애플이 29%, 삼성전자가 16.8% 1~2위를 차지하고 비보(13.9%), 오포(12.8%), 샤오미(11.7%) 등의 순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