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내년에도 땀과 정성으로 꽉 채워나가겠다”

2021-01-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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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무너진 시민생활 및 경제를 되살리는데 주력

‘교육도시’, ‘출산·보육도시’, ‘문화도시’, ‘자연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곽상욱 시장이 영상으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곽상욱 오산시장이 영상을 통해 다가오는 희망찬 신축년을 맞아 시민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시민봉사단과 함께 ‘따숨마스크 나눔 프로젝트’로 위로와 온정을 전했으며, 이 사례는 외국에서도 공유하며 주목을 이끈 바 있다.

또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및 오산형 지역화폐 ‘오색전’ 등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섰으며, 문화·교육·교통·안전 등 모든 행정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교육기반 AI특별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작은 정원 조성을 통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경관 개선 및 녹지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으며, 평생교육포럼 개최 및 오산마을공동체 출범으로 대표 ‘교육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했다.

곽상욱 시장은 “시민이 있기에 오산시가 존재하고 이 모든 성과들은 24만 오산시민 분들의 응원과 협조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인내하고 각자의 삶을 지켜온 모든 분들이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과 결실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분들과 행복한 오산시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고 대한민국의 자치분권과 교육을 위한 신념을 가슴에 새겨 내년에도 땀과 정성으로 꽉 채워나갈 것이며 남은 2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곽 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24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참으로 힘겨웠던 2020년을 뒤로 하고 2021년 희망의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모든 일들이 소망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시정에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한 해는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격변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세계인의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며 세계 경제와 국제질서도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련의 한 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은 정부와 국민, 지자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K-방역’이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대응을 펼쳤고, 우리 오산시도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따숨마스크를 비롯해 가장 효율적으로 시행된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과 돌봄 현장 곳곳에 대한 맞춤형 방역지원 등을 통하여 가장 모범적인 방역을 펼쳐왔습니다.
우리 사례는 전세계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250여개 도시에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방역 최일선에서 신명을 다해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오신 오산시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 방역과 예방에 종사해 오신 우리 공직자들과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힘을 모아준 시민 여러분께 너무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백신 개발과 함께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본격화하고 치료제 개발도 진척을 보이는 등 이제 기나긴 인고의 날들이 그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견디며 노력하며 절제하며 이 고비를 이겨냅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민선7시 시작과 더불어 오산시정의 핵심 화두이자 목표는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이었습니다.

시정 주요정책 방향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한 복지문화 구축, 밝은 미래 백년 교육도시 구축, 안전하고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 구축, 생태환경 복원을 통한 힐링 녹색도시 구축 등으로 정하고 30년 청년 오산을 넘어 미래백년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시민들께서도 경제적 어려움에 지치고
긴급구제금융, 재난기본소득, 취약계층 발굴지원 등으로 전 인력이 관련 업무에 매달린 공직자들도 너무도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린 시정 방향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 한 해였고 참으로 많은 성과를 낸 한 해였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작년 한 해 가장 진력한 분야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소상공인들에 대한 경영환경개선자금 지원, 점포 재개장 지원, 특례보증 및 이자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오산시 재난기본소득을 지역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100%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지급해 소상공인 경제가 순환되도록 하였습니다.

신규 희망일자리사업, 지역일자리사업을 추진하여 2,168명에게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였고, 청년인턴사업 3단계 추진과 대학생일자리사업 및 ‘사회적경제 청년캥거루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새로 개소한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와 청년맞춤제작소도 큰 역할을 해냈습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전국 지자체를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개선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오산의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은 교육 분야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역설적으로 새로운 많은 시도를 통해 교육도시 오산이 한 층 더 성숙해진 한 해였습니다.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대면수업이 불가하여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혼란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교육도시 오산의 학생, 교사, 시민, 지역사회는 너나 할 것 없이 ‘따숨마스크 나눔프로젝트’로 따뜻한 동행이 이어졌고, 대면수업이 불가한 학교와 평생교육장에는 원격수업과 온・오프라인수업 장비와 컨텐츠를 지원하고 돌봄·지원을 통해 단절 없는 교육이 이루어 졌습니다.

오산 교육의 획기적인 질적 도약을 위해 ‘교육기반 AI특별시’를 선포하고 AI특성화고 건립추진과 함께 광운대, 과학기술대 그리고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앞으로 ‘교육기반 AI특별시 오산’이라는 새로운 비전은 교육을 위시한 모든 분야에서 우리 오산의 미래 지향점이 될 것입니다.

시민주도 혁신도서관 ‘오산고현초꿈키움도서관’을 바탕으로 ‘오산마을교육공동체’가 구성되어 오산 전 지역이 마을교육공동체로 성장하는 출발점을 이루었으며, 정부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어 맞춤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습자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세심하고 포용적인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유네스코 그린학습도시를 선포하고 미래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오산시와 국가교육회의, 교육부가 함께 미래교육 도시를 선포하고 전국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포럼을 개최하고 ‘오산 평생학습 이웃축제’까지 개최하는 등 작년 한해 오산교육은 한층 내실 있는 도약을 이뤄낸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오산의 미래 초석을 다지는 핵심 프로젝트 사업들도 강력히 추진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숙원사업이었던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조성사업이 완공되어 국내외 많은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개장식을 열었습니다.

공공시설 개방시대에 광장문화 도입을 위한 공공공간과 민간투자가 결합한 새로운 창의행정 모델인 시청 자연생태체험관이 완공되어 개장을 앞두고 있고 오산을 관광 요지로 부상할 미니어처 테마파크와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본격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산의 관문이자 교통 요충지인 운암뜰을
경기 남부권의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운암뜰에는 미래 오산의 지속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4차산업 중심으로 세계적인 IT 기업유치와 지식산업센터와 스마트시티를 조성하여 첨단산업과 연구클러스터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복합문화체육센터, 재난안전체험관 등도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복지 출산 보육 분야는 우리 오산이 최고로 잘하는 부분입니다.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5년 연속 보건복지부 복지행정대상을 받았고 다양한 형태의 보육가족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2년 연속 저출산 우수정책 지차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어린이집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하여 보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오산아이드림센터 추진, 남촌동 ebs 어린이 놀이타운 조성, 공보육률 40% 달성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되는 등 보육분야에서도 최고의 모델도시가 되었습니다.

특히 아동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오산 꿈놀이터가 유니세프가 인정한 모범사례로 홍보영상을 통해 전 세계와 전국 지자체에 전파되기도 했습니다.

오산은 최고의 돌봄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 지자체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마을 함께자람센터를 구축하여 초등생들이 방과 후에 안전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전 도시적 돌봄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오산만의 특별한 돌봄모델을 발전시켜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선도할 것입니다.

생태환경에서도 또 한번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수달이 찾아왔을 뿐만 아니라 오산천에서 번식까지 한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오산에서 나고 자라는 완전한 오산産 수달이 나타난 것입니다.

오산천에 이어 궐동천도 생태복원을 완료하였고 수질 문제의 근원인 상류 기흥저수지 준설 복원과 장지천, 중리천 하수관거 교체로 수질이 더욱 개선되었고, 서동저수지부터 시작하는 가장천을 세교2지구의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사업이 착수되었고, 오산천은 240종이 넘는 식생이 서식하고, 수달과 원앙 등이 살아 움직이고 최근에는 가장천 습지에서 금개구리까지 발견되었고, 88개의 시민정원 조성으로 말 그대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명품 생태하천이 되었습니다.

시민 안전과 교통시설을 비롯한 시민 생활 인프라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개선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우리 시의 자랑인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는 방범용 CCTV 200만 화소 카메라 100% 교체 실현과 AI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오산-강남 간 광역버스 노선(5200번)을 신설하여 고현동, 청호동 지역과 부산동, 외삼미동 신규 공동주택 단지 입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였습니다.

1311 B번 광역버스 노선을 증편하여 세교지구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오산역에서 상갈역까지 G6010 노선을 운행하여 오산에서 신분당선까지의 접근성이 용이해졌습니다.

거점별로 15개소에 1,725면의 주차면을 확보하여 주차난을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운암 공영주차장 증축을 완료하고 어울림(복개천) 공영주차장과 문화의거리, 수청동 및 궐동 제3 임시주차장을 완공함으로써 주변상가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질적인 상가 주택주변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였습니다.
또한 동탄부터 오산역까지 동탄TRAM 사업도 본격 착수되었습니다.

2018년도부터 시작된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사업은 제1호 세마아트정원, 제2호 매홀두레마을정원에 이어 제3호 원동 꽃피는 마을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생활SOC 개선 공모에 선정되어 원동제3어린이공원 리모델링공사도 완료하였습니다. 매홀두레마을정원은 경기도 마을정원상까지 받았습니다.
획일적인 기존 놀이터에서 탈피해 어린이, 주민, 행정이 어우러진 기발하고 창의적인 시민참여형 꿈의 혁신 놀이터도 조성하였습니다.
국도1호선 경관도 대폭 개선하고 세교지구 내 sanctuary 기후변화 대응숲 조성사업이 환경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세교2지구내 LH와 공동으로 푸른숲 정원사업 추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있습니다. 세교2지구에 10면 규모의 테니스장을 조성하고 죽미공원에 전천후 6면의 실내 테니스장과 세교2지구에 12면 규모의 전용 실내 배드민턴 구장과 죽미다목적구장 하부에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5면의 3대3 전용농구장을 올 상반기 완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꽃과 나무로 도시가 다시 태어난다는 프로젝트로 궐동지역의 ‘새장터 어울터, 화목마을’이 선정되어 국·도비 108억원을 확보하는 아주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작년 한해 일궈낸 소중한 시정성과를 바탕으로 우리시는 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행정혁신 경영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매니페스토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7회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교육, 보육, 교통, 생태환경, 안전, 세무, 징수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것은 우리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창의적인 행정으로,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시정에 대한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추진하는 모든 과정에 함께 해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가르침을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산시 탄생이래 가장 빛나는 오산시의 행정력을 대내외적으로 보내준 한해였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를 맞는 이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19’에 부응하는 새로운 오산을 세우는 가장 치열한 1년을 만들고자 합니다.

올해 시정 목표를 다섯 가지 큰 방향으로 나눠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오산 경제와 시민 일자리를, 단순히 코로나19 이전 복귀를 넘어 미래 지향적으로 더욱 강력히 활성화하고 확대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본격 접종되는 시기는 현재로서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대체로 빠르면 1분기 중 접종이 이루어져 2분기 중으로 ‘포스트코로나19’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긴 기간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되살려 직장을 통해 가정경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공공형 일자리로 취업 취약계층 고용안정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안정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재기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자금, 이자지원, 특례보증 지원의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고 폐업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업점포에 대한 철거비 지원도 신규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언택트 업무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자영업자 및 재택근무 희망자를 위한 취업약정형 일자리도 추진하겠습니다.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안정을 위해 LH 행복주택에 대한 재정 지원도 추진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학교 비대면 수업지원을 위한 청년 일자리 지원과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2호점을 신규 개설하여 청년전용 복합시설로 조성 운영하겠습니다.

현재 조성중인 TEG 캠퍼스 벤처타운에 청년 취·창업교육과 일자리 창출 공간을 마련하고 전방위로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대한 파격적 지원을 통해 소상인들의 배달 수수료를 절감하고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100년 전통의 오산오색시장 지원을 통해 대형 할인매장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전국 대표 수제맥주축제인 ‘야맥축제’를 세계인의 축제로 발전시켜 전국 대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구 오산문화의거리를 ‘뷰티특화거리’로 조성하고 화장품기업, 대학교, 화장품연구원 등과 연계해 뷰티팝업스토어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취약계층 복지와 대한민국 과제인 아이돌봄을 더욱 세심히 살펴 더불어 행복한 복지 및 돌봄문화 구축을 지속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취약계층에 있는 장애인을 우선으로 청년, 아동, 노인, 여성 등 어려운 이웃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망 체계에 누수가 없는지를 더욱 꼼꼼히 살피고 이웃과 함께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따뜻한 복지환경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출산장려를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에 대한 지원과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보육서비스 시설 비중이 낮은 지역에 복합 영유아 문화 ‧ 교육 ‧ 체험 공간인 오산아이드림센터를 세우고 남촌동 EBS 어린이놀이타운 건설과 초평동에 자연과 함께하는 보육타운을 조성하여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양질의 공보육서비스를 받도록 힘쓸 것입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돌봄수요 분석을 통해 함께자람센터 설치를 지속 확대하고, 이웃돌봄, 틈새돌봄 등 차별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오산형 온종일돌봄 모델을 실현하여 명실상부한 최고의 돌봄 선도도시가 되겠습니다.

아이 놀이터도 획일성을 탈피해 창의적으로 만들어진 놀이터를 10개까지 늘려 시 전역에서 오산 아이들이 꿈이 있는 놀이터에서 뛰어놀도록 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오산시니어클럽을 완공하여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셋째, 교육도시 오산의 심화 발전 단계로, 말 그대로 ‘온 마을이 학교’인 ‘오산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교육도시 오산은 자타가 공인하며 정주성의 회복까지 이뤄지는 환경의 변화까지 이뤄냈습니다.

올해는 그 동안의 교육철학과 비젼 방향을 바탕으로 네 가지의 핵심가치를 담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로 오산 미래교육의 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네 가지 핵심가치는, 지역교육 강화로 학생자치와 교육자치를 담은 자치교육 실현과 학교와 마을, 학생과 시민을 잇는 이음교육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미래교육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책임교육입니다.

자치, 이음, 미래, 책임교육을 통해 배움이 삶으로 연결되어 ‘온 마을 학교인 교육도시 오산’, ‘미래교육 메가도시 오산’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오산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는 맞춤형 진로진학을 지원하는 ‘진로이력제시스템’을 대한민국 최초로 구축하여 데이터 활용이 세상을 이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진로진학프로세스를 지원하겠습니다.

오산메이커교육센터와 새로 건립될 산업과 대학이 연계되어 청년들의 창작공간 TEG 캠퍼스 조성으로 학생 시민들의 미래교육 거점으로 운영합니다.

AI 관련 교육-산업-문화 네트워크를 구축 확대하여 학생, 시민 모두가 AI 시대에 대응하는 맞춤 교육을 받고 오산 곳곳에서 AI 기반 공공시스템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청년, 중장년 등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모델개발로 모든시민들이 삶 속에 스며드는 기반확충으로 더 깊은 민주시민 역량교육이 꽃피우고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확대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평생학습을 펼치겠습니다.

넷째,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그러면서도 편리한 생활을 누리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확산에 대비하여 민간의료기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지정하고 상시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등 감염병 위기 대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완공 될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도 개관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산역환승센터와 각 전철역을 거점으로 관광지역과 교통취약지역 등을 운행하는 특화된 순환형 노선을 신설하고 전기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하는 한편, 광역교통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성하여 대중교통에 불편이 없는 오산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가장1산업단지와 내삼미동, 오산천에 공영주차장을 우선 조성하여, 산업단지, 어서오산 휴센터, 오산장터 및 복합문화체육센터 등의 주차편익을 도모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궐동지역 ‘새장터 어울터, 화목마을’ 사업을 오산천 생태하천과 연계하여 낙후된 궐동의 주거복지 및 생활환경을 아름다운 정원마을로 개선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낡고 오래된 시민회관을 대신해 시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책임질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상반기에 완공하고, 테니스장 철거로 상부에 쉼터와 정원, 그리고 무대까지 갖추고 오산천 공영주차장과 자전거 대여 및 카페를 조성함으로서 수도권 이웃 시민들까지 오산천에 찾아오고 오색시장까지 연결시켜 지역상권 회복까지 1석2조의 명소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다섯째, 거의 완료단계에 들어간 오산천 수계의 생태복원과 관리를 더욱 고도화하고 오산시 전체를 힐링 녹색도시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오산천은 말 그대로 오산의 보물입니다. 이제 오산천을 비롯한 오산시 생태복원과 생태·환경 가꾸기의 주역은 시민입니다.

열화와 같은 시민들의 참여로 120개가 넘게 조성 될 오산천변 시민 참여형 마을정원은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2022년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오산시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오산천변과 맑음터공원을 연계하여 시민과 함께 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오산의 정원에서 더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도1호선에는 가로수 보식, 띠녹지, 꽃다리 등을 조성하고 교통섬과 중앙분리대 화단에 형형색색 꽃을 심어 내닫는 한 발자국마다 꽃과 정원이 이어지는 오산시를 만들겠습니다.

작년 오산천 최고 경사는 아기 수달 출현입니다.

국도비 55억원을 확보하여 시민 품으로 돌아온 수달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수도권 수달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수달이 서식하는 생태도시 이미지를 잘 활용하여 경제적 부대효과를 창출하고 시민·학생 생태체험과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산시 제안으로 경기도 및 인접 지자체와 추진하는 한강에서 오산천, 평택호까지 이어지는 경기남부권 자전거대도로를 연결하는 대역사는 반드시 완성하도록 할 것입니다.

자전거 쉼터를 오산천 곳곳에 조성하여 오산을 자전거 투어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4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이는 동시에 코로나19의 종식에 맞춰 시민 경제와 시민의 삶을 정상으로 복원함은 물론, 이를 넘어 포스트코로나19의 미래에 부응하는 새로운 도시 발전을 이루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가 선포한 ‘교육기반 AI특별도시 오산’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 정부가 포스트코로나19의 미래 발전전략으로 선포한 ‘한국형 뉴딜’의 오산판 미래도시 모델건설입니다.

빅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운암뜰을 비롯한 도시 구조의 스마트한 재편성 미래형 일자리 마련을 위한 직업교육과 창업보육, 빅데이터 기반 복지 보육 돌봄, 스마트한 도시 안전과 교통 등 4차산업의 혁명시대에 도시경영과 미래사회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최고의 수준높은 창의적 행정력을 발휘해 경쟁력 있고 강력한 오산시를 건설하고자 합니다.

‘교육 기반의 AI특별도시 오산’이라는 비전은 앞으로 한국형 뉴딜의 맨 앞에서 오산을 미래도시로 선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올해는 특히, 건설이 완료된 시청 자연생태체험관과 함께 미니어처테마파크와 반려동물 테마파크, 복합문화체육센터, 재난안전체험관 등 오산을 수도권 남부 최고의 교육·한류·관광의 요람으로 만들 많은 프로젝트들이 완성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들 프로젝트가 가져올 생활 문화 관광 경제 교육 건강 생태 등 다방면의 효과를 마음껏 향유하시게 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는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사생취의(捨生取義)의 각오로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가겠습니다.

시민은 위대합니다.
그 위대한 힘을 누구도 막을 수도 꺾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민선7기 2021년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최고의 도약으로 빛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한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새해 아침
오산시장 곽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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