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의 '안녕' 프로젝트는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이 시절을 함께 견디고 있는 영화인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는 프로젝트다. 공간의 한계를 온라인으로 해결, 동시대의 영화인들이 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고민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눠 보고자 한다.
이 프로젝트는 함께 촬영하며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던 그 시절 동료와의 만남이 될 수도 있고, 다른 나라의 영화인들과 국적을 떠나, 이 현실에 공감을 갖는 만남이 될 수도 있다.
먼저 첫 번째 '안녕'을 묻는 영화인들은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배우 김새벽, 이와세 료다. '한여름의 판타지아'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언택트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의 '안녕'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