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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대구에서 발행한 대구행복페이 카드. [사진=대구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12/30/20201230184442187746.jpg)
지난 6월 대구에서 발행한 대구행복페이 카드.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올해 3천억 원의 발행 한도 조기소진으로 중단되었던 대구행복페이 할인충전을 2021년 1월 1일부터 재개한다. 할인율은 10% 적용이 유지된다. 개인별 월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한도가 적용된다.
대구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앱 기반 선불카드인 ‘대구행복페이’ 판매를 2021년 1월 1일부터 재개한다. 2021년 총 발행목표는 1조 원이다.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대구행복페이 발행에 따른 성과분석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3582억 원, 부가가치효과 1870억 원, 취업 유발효과 5811명인 것으로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대구행복페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대구행복페이 모바일앱(IM샵)을 통해 기존에 소지한 카드로 충전 가능하며, 1월 4일부터는 대구시 소재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규 구매 및 충전을 할 수 있다.
이용자의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대구행복페이 모바일앱(IM샵)을 통해 승인내역에 대한 무료 푸쉬(PUSH)알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앱을 통한 모바일 결제 기능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처음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2020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에 선정될 만큼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었다”라며, “내년 1조 원 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15조 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요율 10%가 가능하도록 국비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품권 안정적 운영을 위해 내년도 발행 규모를 올해 3000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조 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