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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12/30/20201230164712446189.jpg)
정세균 국무총리가 연말인 3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수사구조개혁단과 자치경찰추진단 근무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경찰은 국민께 봉사하는 민생경찰, 방역경찰을 넘어서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우는 인권수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정 총리는 김창룡 경찰청장으로부터 경찰개혁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국가수사본부 등 경찰개혁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지원 활동에 앞장선 전국 경찰관의 노고도 격려했다.
정 총리는 또 수사구조개혁단과 자치경찰추진단을 찾아 "자치경찰제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도록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 기간 최적의 모델을 설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안보에는 잠시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경찰의 안보수사역량을 기르고, 조직체계도 완벽히 구축하는 등 3년 후 대공수사권 이관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