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인민은행 현행 정책 기조 유지 소식에 강세

2020-12-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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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1.05%↑ 선전성분 1.66%↑ 창업판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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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30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2포인트(1.05%) 상승한 3414.4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36포인트(1.66%) 올린 1만4201.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87.54포인트(3.11%) 뛴 2900.5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도 25.44포인트(1.90%) 오른 1362.9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 대금은 각각 3775억, 4694억 위안에 달했다.

조선(-1.66%), 환경보호(-1.13%), 시멘트(-0.69%), 개발구(-0.27%)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차신주(8.93%), 비행기(3.24%), 주류(2.73%), 자동차(2.32%), 유색금속(2.28%), 석탄(1.95%), 유리(1.89%), 식품(1.45%), 전기(1.34%), 철강(1.33%), 전자(1.27%), 호텔 관광(1.23%), 가구(1.22%), 화공(1.06%), 바이오제약(0.90%), 부동산(0.85%), 제지(0.85%), 금융(0.64%), 농·임·목·어업(0.60%), 발전설비(0.50%), 전자 IT(0.46%), 의료기기(0.45%), 교통운수(0.36%), 가전(0.2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1%), 전력(0.15%), 석유(0.05%) 등이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현행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기가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인민은행이 '돈 풀기' 기조를 멈추고 통화 정책을 실질적으로 긴축 방향으로 돌릴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된 것이다. 

29일 밤 발표된 보도문에 따르면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지난 25일 4분기 정례 회의에서 "온중구진(溫中求進·안정 속에서 나아감)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안정을 가장 앞에 두는 방향을 급속히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화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 지속 가능성을 견지하는 가운데 정책의 강도를 잘 조절해 경제 회복을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통화 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운용해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충족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53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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