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지명

2020-12-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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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특검팀 수사관으로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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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들어서는 김진욱 후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에 추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 들어서는 김진욱 후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에 추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으로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김 후보자를 비롯해 검사 출신의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했다. 문 대통령의 지명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면 김 후보자는 초대 공수처장에 오르게 된다.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한 뒤 1995년 판사로 임용됐다.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팀에서 수사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김앤장에서 일했고, 2010년 이후 헌법재판소로 옮겨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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