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엘앤에프와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웰크론한텍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웰크론한텍은 2차전지 양극재 원료생산을 위한 황산니켈 결정화 설비와 수산화 리튬 농축설비를 2차전지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포스코에 수산화리튬설비를 공급하는 등 양극재 추출 설비를 공급해 왔다. 포스코는 이후 포스코켐텍과 함께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2차전지 관련 계열사인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을 통합해 포스코케미칼을 출범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6일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 및 계약상대방의 자회사와 계약금액은 1조4547억1031만원이며 이는 2019년 매출 대비 464.37%에 해당하는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은 9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화학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