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시 정체성 찾기는 천년 광주를 설계하는 첫 걸음으로 천년고도 숨결이 서려있는 너른고울 광주의 브랜드 찾기 여정은 올해도 계속 될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코로나19로 황폐화되고 척박해진 민생경제 텃밭을 회생시키는 데 주력하고, 먹거리 자족을 위한 로컬푸드 산업과 광주형 그린뉴딜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환경 변화에도 끄덕없는 경제 울타리를 쳐 나가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또 "광주시를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자연탐방 관광 작품으로 연출해 내고, 시민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문화기본권도 보장하겠다"면서, "미래세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새로운 광주를 짓기 위해 틀에 박힌 고정관념은 과감히 결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고의 시간을 견디면 더 큰 성장이 기다리고 있듯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오직 광주, 모두가 꿈꾸는 미래를 향해 뒷걸음치지 않는 소처럼 우직하게 나아가겠다"며, "광주시의 잠재력인 시민이 다 함께 지혜와 함께 거침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