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독자가 뽑은 10대 뉴스]⑤기생충​·BTS​·이날치...세상을 놀래킨 한류 열풍

2020-12-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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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아주경제신문이 지난 10일부터 2주간 홈페이지를 찾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대한민국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이 모아졌던 소식을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사진=CJ ENM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올 한 해 전 세계는 한류에 열광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대한민국 최초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새 역사를 썼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기생충의 전 세계 수익은 2억 5351만 523달러(한화 3105억 원)에 달한다. 
 
세계를 휩쓴 '기생충 열풍'은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왔다. 영화에 등장한 라면 요리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는 별도의 상품으로 출시돼 미국, 동남아시아, 일본, 호주, 러시아 등지로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연일 대한민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최근 BTS는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이른바 '백인 잔치'로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후보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BTS는 내년 2월 1일로 예정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BTS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반으로 최근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기도 했다. 30일 기준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5조 6998억 원으로 국내 3대 대형 엔터테인먼트 JYP(1조 3684억 원)·YG(8333억 원)·SM(6989억 원)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
 
전통 판소리를 재해석한 퓨전 국악그룹 이날치밴드는 전 세계에 '21세기 판소리' 열풍을 몰고 왔다. 이날치밴드의 노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댄스가 어우러진 한국관광공사의 '2020 한국관광 해외홍보' 유튜브 영상은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돌파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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