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 -0.9%·두 달 연속 감소… 생산·투자는 반등

2020-12-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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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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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의복과 승용차 판매가 줄어들며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줄어들며 0.6%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8.8%)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7.2%), 전자부품(7.4%)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화학제품(-5.6%)에서 감소했으나 , 반도체(8.5%), 기계장비(8.3%) 등이 늘어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1.2%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3% 줄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73.8%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2.7%)은 감소했으나 금융·보험(4.6%), 운수·창고(1.5%)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금융·보험(18.4%)의 증가세가 높은 반면 , 운수·창고(-11.1%), 숙박·음식점(-17.3%) 등이 줄어 1.4% 감소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3%)는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6.9%), 승용차 등 내구재(-0.4%) 판매가 줄어 전월에 비해 0.9%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준내구재(-11%), 화장품 등 비내구재(-4.2%) 판매가 줄며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3.7%) 투자는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6.3%)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3.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의 투자가 9.8% 감소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13.1% 늘어 5.7% 증가를 기록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경제심리지수 등이 증가하며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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