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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스피디아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12/29/20201229133544361670.jpg)
[사진=익스피디아 제공]
이들은 최저가 검색으로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상품을 검색하는 시간, 여행지까지의 이동 시간 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는 등 금전적 가치보다 여행에 들이는 시간적, 심리적 기회비용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양상을 보였다.
◆최저가 사수보다 중요한 것은? 검색 시간 줄이기
여행에 익숙한 2030은 검색 필터를 적극 활용(65.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조건의 숙소만 선별해 짧은 시간 내 최적의 숙소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이들은 검색 시 일정, 장소, 인원수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것 외에 ‘숙소 등급’, ‘가격대’, ‘고객 평점’, ‘숙박 시설 유형’ 등 키워드 필터를 적극 이용해 결과 페이지의 검색 목록을 최소화하고 각 상품을 꼼꼼히 살폈다. 여기에 ‘바다 전망’, ‘주차 포함’, ‘아침 식사 포함’ 등 상세 키워드 기능을 더해 검색하기도 했다.
◆변수 많은 여행 상황···환불 가능한 상품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등 여행에 있어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는 이들이 늘면서, 비용보다는 여행 취소 여부에 대한 심리적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양상도 보였다. 10명 중 6명은 환불이 불가한 최저가 상품을 선택(41%)하는 대신, 비용이 더 들더라도 환불 가능한 상품(59%)을 더 선호했다. 응답자의 14%는 여행 전날까지 100% 환불 가능한 상품이 있다면 최저가 대비 20% 높은 비용이라도 지불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객실의 환불 가능 여부와 함께 숙박 시설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요소도 중요하게 평가했다. 응답자들은 예약 시 숙박 시설의 노후 수준이나 신축 여부(48.5%)를 확인하거나, 실제 이용객 평점(46.5%)과 청결에 대한 후기(40%)를 꼼꼼히 살핀다고 답했다.
◆불필요한 시간 아껴야 여행 효율 높인다
2030이 여행 효율을 높이는 핵심 비법은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것이었다. 이들은 숙소 방문 전에 숙박시설 내 부대시설의 운영 시간(51%)과 주차 가능 여부 및 비용(49.5%)을 미리 확인했다. 4명 중 1명(24%)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체크인 시각을 피해 일부러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팁을 전했다.
여행지까지의 소요 시간과 여행 중 이동 시간을 줄이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과반수(53.5%)는 교통편을 선택할 때 비용보다 이동 시간을 더 중요시했다. 2명 중 1명 이상은 국내 내륙 여행 시 항공편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었으며(55.5%, 제주행 항공편 제외),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여행지 또는 일정을 선택지에서 제외하기도 했다(52%).
익스피디아 마케팅팀 이은주 매니저는 “최근 여행객들은 금전적 비용 외에도 시간과 상황, 그에 따른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고려한다. 이에 익스피디아는 개개인의 여행 목적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검색 필터, 정확도 높은 평점 제도 등 다양한 정보와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당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키면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