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먹구름 일부 걷히나...알리바바 반등

2020-12-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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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주가 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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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리바바그룹 홈페이지]

[사진=알리바바그룹 홈페이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일부 걷히는 분위기다.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인 앤트그룹이 금융업 면허를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주사로 옮기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6.25% 상승한 236.2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앤트그룹이 금융사업을 은행 수준의 규제를 받는 금융 지주회사 체제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주사 체제 편입이 검토되는 사업에는 자산관리, 소비자 대출, 보험, 결제, 앤트그룹이 최대 주주인 온라인 대출업체 '마이뱅크'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앤트그룹이 대출·보험·재테크 등 금융 상품 판매 활동에서 손을 떼고, '결제'라는 본업으로 돌아오면서 이번 사태가 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앞으로 중국 당국의 추가 규제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뉴욕증시에 상장된 다른 정보통신(IT) 기업들의 주가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징둥닷컴, 핀둬둬의 주가는 이날 각각 5.55%, 15.57%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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