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최종원 단독대표 체제 전환

2020-12-29 16:04
  • 글자크기 설정

[최종원 대표.(사진=세틀뱅크)]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가 기존 이경민·최종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최종원 단독대표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경민 대표는 가족사인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일레븐의 대표이사직에 전념할 계획이다.

세틀뱅크는 최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금융VAN 분야를 넘어 간편결제, 가상계좌, PG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형 결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PG부문 사업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기민한 시장 대응을 통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금융 분야에서 세틀뱅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단독대표 체제에서도 주요 가족사 간 유기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 사업적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경민 대표는 세틀뱅크의 모회사 민앤지의 창업주로, 2016년 세틀뱅크를 인수한 뒤 대표이사직에 올라 간편현금결제 분야에 신규 진출해 고속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핀테크 기업 중 두 번째 코스닥 상장을 이뤄낸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