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원 대표.(사진=세틀뱅크)]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가 기존 이경민·최종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최종원 단독대표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경민 대표는 가족사인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일레븐의 대표이사직에 전념할 계획이다.
세틀뱅크는 최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금융VAN 분야를 넘어 간편결제, 가상계좌, PG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형 결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경민 대표는 세틀뱅크의 모회사 민앤지의 창업주로, 2016년 세틀뱅크를 인수한 뒤 대표이사직에 올라 간편현금결제 분야에 신규 진출해 고속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핀테크 기업 중 두 번째 코스닥 상장을 이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