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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 일일 지역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을 넘어섰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23명 증가해 1만825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송파 동부구치소 233명 △중랑구 소재 교회 14명 △구로구 요양병원 5명 △종로구 요양병원 2명 △노원구 소재 병원 2명 △해외 유입 3명 △확진자 접촉 14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관련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93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 늘어 167명이 됐다. 8명의 사망자는 지난 22일과 같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확진자의 사망률은 0.91%다.
신규 사망자 8명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70대가 3명, 80대가 4명, 90대가 1명이었다. 7명은 병원 치료 중 사망했고 1명은 사망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523명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269명, 확진자 접촉 158명, 감염경로 조사 중 93명, 해외유입 3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서는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68명의 확진자를 찾았다.
집단감염은 송파구 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23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직원 가족 1명이 지난 11월 27일 최초 확진 후 7859명을 검사한 결과, 서울시 확진자만 756명에 달한다.
동부구치소 내 과밀도를 낮추기 위해 전날 확진자 345명은 경북 북구제2교도소로 이송됐다. 서울시는 동부구치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확진자 중심 치료 및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비확진 수용자는 다른 곳으로 이송할 계획도 세웠다.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9.8%, 서울시는 85.2%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191개 중 144개가 사용 중이고, 입원 가능 병상은 47개다. 전 자치구에 생활치료 센터 34곳에 4237개 병상이 마련됐다. 현재 2215개가 사용 중이고, 가동률은 5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