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풀타임(1~3부) 노캐디 골프장이 경북 구미시에서 탄생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골프존카운티 구미를 국내 유일의 풀타임 노캐디 골프장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러한 특징을 살려 '풀타임 노캐디'로 개편했다. 국내 골프장은 일본식인 4인 1캐디가 보편적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효되면서 골퍼들은 셀프 라운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노캐디 라운드 시 캐디피(한 팀 12만~15만원)가 절감된다는 것과 자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캐디가 없을 시 안전과 진행 문제가 대두된다.
이에 대해 골프존카운티는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카트 운행 시 급커브 구간 또는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카트로 신설 및 안전시설을 강화했다. 스타트 하우스 마셜 부스와 코스 내에 마셜을 배치했다. 신속한 고객 응대와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골프장은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내년 1월 스마트 식당을 오픈한다. 무인으로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빙 및 퇴식마저도 로봇이 담당한다.
박세하 골프존카운티 상무는 "합리적인 가격에 자유롭고 안전한 라운드를 누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골프 본연의 재미와 셀프 라운드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