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림천 전경 [사진=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지역의 명소인 도림천을 맑은 물과 푸른 숲이 공존하는 주민 여가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29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0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도림천 내 관악구 구간을 '별빛내린천'으로 브랜드네임을 정하고 노후 시설물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2년 서울대 정문에서 동방1교까지 하천이 복원되고, 별빛내린천 특화사업이 완료되면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져 서남권의 대표 하천 생태축이 완성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관악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5년 간 총 80억원을 투입해 순대타운을 포함한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등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별빛내린천이라는 이름 아래 아름다운 도림천을 주민 누구나 보고 즐기고 머물 수 있는 편의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별빛내린천 특화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맑은 도림천과 푸른 관악산이 어우러진 자연친화도시 관악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