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윤석열 탄핵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 많아”

2020-12-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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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에 대한 탄핵은 입법부 고유 견제 수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주장과 관련해 “김두관 의원뿐 아니라 탄핵을 해야 한다는 민주당 의원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법원에서조차 징계 사유가 두 가지 정도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끼리 모이는 대화방에서 탄핵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찬성하시는 분은 법원이 윤 총장의 손을 일부 들어줬지만, 법률위반 또는 헌법위반이 될만한 사항에 대해서는 법원도 인정한 것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이유”라며 “검찰총장 등 검사들에 대한 탄핵은 입법부에 주어진 고유한 견제 수단이라는 이유도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김두관 의원의 탄핵 주장이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조 의원이 제기하는 부분이 수사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불분명하다”며 “그렇게 폄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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