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침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2020 교양 감동 대상'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신성, 노지훈, 황윤성, 김경민을 비롯해 이피디(PD)와 가수 최성, 탈북 래퍼 장명진과 어머니 김경희가 출연했다.
이PD는 "비밀로 하려던 게 아닌데, 다들 궁금해하시다 보니까 그게 콘셉트가 되고, 비밀로 하고 있다. 화장실도 못 가고 있다"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PD는 "촬영 때는 화장실을 안 간다. 그래서 물도 안 마신다. 촬영 장비 들고 인터뷰를 요청하면 부담스러우실 수 있다. 하지만 성별을 궁금해하면서 먼저 다가와주시고, 그러다 보면 이야기도 나누게 된다. 그런 부분들이 좋다"며 콘셉트의 비밀을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PD의 성별은 매 방송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유의 보이시한 외모와 말투, 행동은 물론 성별을 파악하기 어려운 옷차림새는 이PD의 성별을 더욱 '비밀스럽게' 해주는 장치들이다. 생생정보 제작진은 "콘셉트 상 이PD의 성별을 알려줄 수 없지만,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