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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광주시청 광장에서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이틀째 1000명을 밑돌 전망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5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대의 662명보다 103명 적었다.
일일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6일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662명이었으나 자정 마감 시에는 970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주말에는 보통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고려해야 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00명을 밑돌 전망이다.
최근 들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안팎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1132명→970명’을 기록, 하루 평균 1030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28일 밤 12시 종료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시행 기한을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6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전날(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을 전국으로 확대, 강화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최근 주말 이동량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에선 이동량이 지난 2주 연속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거리두기 조치를 연말연시 특별대책 기간인 1월 3일까지 6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