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윤석열 복귀에 “오늘 입장 발표 없다”

2020-12-24 23:09
  • 글자크기 설정

입장 유보 성격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처분 집행정지 재판의 2차 심문기일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 총장 응원 배너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데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직후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법원 판단이 늦은 시간에 나왔다”며 “오늘 청와대 입장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 징계를 재가한 상황에서 법원이 판단을 달리하자 일단은 말을 아끼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로서는 윤 총장 복귀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여겨졌다. 윤 총장이 남은 임기 동안 이른바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고, 정부가 그동안 추진했던 검찰개혁의 동력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