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아주경제DB]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중심의 철도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철도사업 계획 수립 시 빅데이터 컨설팅 및 검증 △빅데이터 및 ICT를 활용한 시설관리 업무 체계화 △AI 기반의 대국민 철도 서비스 모델 개발 등에서 협력한다.
KT가 보유한 지역간 유동인구와 평균 체류시간 등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시설에 대한 장래 수요와 최적의 노선, 역사규모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국가철도공단은 실제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철도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KT는 지난 10월 B2B 엔터프라이즈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범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BC 기반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B2B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장(상무)은 "KT의 빅데이터 등 ABC 기반의 플랫폼 역량이 국가철도 사업에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국가철도공단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