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방송 부문의 성장성 높아" [NH투자증권]

2020-12-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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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NH투자증권은 24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극장 부문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방송 부문만으로도 성장성이 높아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이콘텐트리는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어든 규모다. 영업적자는 14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방송 부문은 영업이익 89억원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를 통한 드라마 판매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작 '허쉬'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iQIYI를 통해 동시 방영되고 있다. 극장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22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화정 연구원은 독립 스튜디오 체제 확립과 향후 투자금 확보 등으로 안정적 성장 구조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극장 부문은 아쉬우나 방송 부문 성장성이 높기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지난 15일 자회사 JTBC스튜디오의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 흡수합병이 공시되었으며 독립 스튜디오 체제 확립에 따라 투자∙제작∙유통의 밸류체인 간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만간 프리IPO로 콘텐츠 투자 자금 확보가 예상되는데 중국 OTT 사업자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면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안정적 중국향 매출원 확보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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