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주가 10%↑' 지속가능경영 국무총리 표장 추상... 4Q 영업익 1000억원 전망

2020-12-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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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만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7분 기준 만도 주가는 전날 대비 10.45%(5600원)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조 7705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99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2배, 외국인소진율은 26.52%다.

만도는 지난 9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만도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기반 지속가능경영성과와 국정과제 이행 결과를 종합 평가하는 'ESG 심사'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사회적책임 실천과 EV·자율주행 솔루션 등 친환경차 기술 개발 성과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앞으로 ESG 실천을 위해 '메시지(M·ESG)'라는 만도만의 지속가능 아이덴티티(Identity)로 세상과 소통할 계획"이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차 기술 등 미래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4일 만도가 국내와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가동률 상승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만도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8.7% 상승한 1020억 원으로 전망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친환경차향 매출은 3분기 12%를 기록해 시장 평균 침투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3분기말 수주 잔고 39조6000억 원 중 친환경차 비중은 약 18%로 향후 친환경차향 매출의 구조적인 증가세가 기대된다"며 "2021년 영업이익을 3824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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