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은 행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하정은 재단법인 밴드 이사장과 만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중 2억원은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거나 공정무역업 등을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 12개사의 사업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1억5000만원은 결혼이주여성과 북한이탈주민 등 20명의 급여와 인력 훈련비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에서 분리된 재단법인 밴드는 사회적경제공제기금 운영과 사회적기업 자립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는 법인이다.
방 행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기업과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은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 행장(오른쪽)이 23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하정은 재단법인 밴드 이사장에게 사회적기업 육성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후원금 3억5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 수출입은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