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중국 징탕항·웨이팡항 컨테이너 정기노선 첫 취항

2020-12-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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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항차 월요일 입항 예정 ...평택항 운항 컨테이너 정기노선 총 13개

KAI PING호의 평택항 첫취항을 기념해 문학진 사장(오른쪽)이 허더 인터내셔널 용미기 주재원에게 취항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문학진)는 22일부터 중국 선사인 HEDE(HONGKONG) INTERNATIONAL SHIPPING이 629TEU급 선박을 투입해 평택항과 중국 징탕항·웨이팡항을 경유하는 신규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중국 징탕항(京唐港)을 출항한 선박은 웨이팡(濰坊港)항을 거쳐 22일 오전 10시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 첫 입항했다.
서비스명 JWP(JINGTANG WEIFANG PYEONGTAEK)인 이번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선박 'KAIPING호'는 평택항에 매주 월요일 입항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항로 개설로 평택항을 운항하는 컨테이너 정기노선은 총 13개로, 평택항을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더욱 편리한 해상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노선은 평택항과 중국 징탕항·웨이팡항을 잇는 최초의 노선으로, 그동안 항로 부재로 타 항만을 이용하던 인근 기업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평택항은 코로나19 악재에도 지난 11월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718천TEU로, 5대 주요 항만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왼쪽부터 소패스트코리아 김동출 사장, 평택컨테이너터미널 김규경 사장, 허더 인터내셔널 용미기 주재원, 문학진 사장, 장정환 사업개발본부장, 곽정은 팀장, 장금상선 노현석 소장[사진]


공사는 신규항로 개설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소패스트코리아 김동출 사장은 “중국 HEDE사의 과감한 결정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규항로 개설하게 됐다”며, “소패스트 코리아는 한국 대리점으로서 한중간 물동량 증대에 최선을 다해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학진 사장은 “신규 컨테이너 노선 운영이 빠른 시일 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수출입 화주,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물동량 매칭을 위한 포트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화물유치 인센티브, 중소 수출기업 물류지원 등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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