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큰 뜻을 갖고 쉽지 않은 결정 내려주셔 감사하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시에 큰 선물을 주셨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윤 시장은 2000년 개원한 149병상 규모의 세화병원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을 위해 방역당국에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기존 병상 환자를 이동·분산해 병원 전체 또는 1~2개 병동을 비워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전담하게 되며, 보건복지부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이에, 윤 시장은 세화병원 전체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할 것을 요청했고, 병원 측도 선뜻 받아드리기로 결정했다.
지인환 세화병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을 위해 더 이상 환자를 받지 않고,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에 따른 병상부족 해소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