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정용수 경장 등 ‘해양경찰 영웅’ 6인 선정...총 7000만원 시상

2020-12-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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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올해 우수한 활동을 보인 해양경찰 6명을 선정해 상패와 총 상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2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함께 ‘2020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정용수 경장(34, 통영해양경찰서)은 지난 8월 기상 악화 속에 경남 거제시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된 수영동호인 23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 앞 해상 원유이송시설 파손 당시 이를 직접 봉쇄하는 등 추가 기름유출과 인근 양식장 오염 등 2차 피해를 차단했다.

에쓰오일은 이날 시상식에서 정 경장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문홍민 경사(38, 서해해양 특수구조대)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 위험에 처해 있는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왼쪽)이 통영해양경찰서 정용수 경장에게 '올해의 최고영웅 해양경찰'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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