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CI '행복날개', 10가지 色으로 활짝 편다

2020-12-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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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경영 철학 반영해 색상·디자인 변화

SK그룹이 기존 빨강·주황색 이었던 '행복날개' 기업이미지(CI)의 색상을 다양화하고 디자인 모티프(Motif)를 추가해 10가지로 늘린다.

SK그룹은 그룹 경영 철학 등을 반영해 행복날개의 디자인과 색상에 변화를 준다고 21일 밝혔다. 행복날개 색상은 녹색, 파란색, 보라색 등 10가지로 확대된다.

SK그룹은 행복날개의 의미를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SK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재정의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회사명 등 공식적인 상황에서는 기존 CI를 사용하되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이벤트 등에서는 행복날개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자유롭게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SK그룹이 추구하는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짧은 동영상 형태의 영상 모티프도 새롭게 도입해 영상 중심의 미디어 환경에서, 각 영상의 특성에 맞춰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성원들이 많이 활용하는 명함과 ID 카드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 실천 의지를 반영한다. 명함은 '삼림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를 사용하고, ID카드의 재질도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종이 명함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서 쉽게 사용 가능한 디지털 명함 시스템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명함과 ID카드는 기존에 제작된 명함, ID카드를 소진하면서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SK그룹 관계자는 "SK 행복날개가 SK그룹의 대표적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모티프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SK그룹의 경영 철학, 추구 가치 등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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