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시장가격 기준 대웅제약 시가총액은 3조1921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93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60배, 외국인소진율은 4.97%다.
호이스타정은 만성 췌장염 등에 쓰는 전문의약품으로 대웅제약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201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고 쓰여왔던 터라 안전성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국내에서 먹는 알약 형태인 경구제로 개발되는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임상 단계가 가장 앞서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에서 실제 코로나19 환자에게 이른 시일 내 쓸 수 있도록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국내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립감염병연구소와 함께 중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도 병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임상 2상 결과가 나오면 의료현장에서 실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바로 쓸 수 있도록 정부 부처, 전문가들과 협의 중"이라며 "조건부 허가나 긴급사용승인과 같은 '간이' 승인을 거쳐 내년 초부터는 실제 환자들이 복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