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올해 키워드를 'W.H.E.N'으로 선정했다.
21일 이마트 판매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WHEN은 △Wine(와인) △Home(집콕) △Efficiency(효율성) △Newtro & crossover(뉴트로 & 크로스오버)를 일컫는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언제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인가'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마트 24는 올해 'Wine(와인)'을 핵심 상품으로 삼고, 주류특화매장을 전체 점포의 절반 수준인 2400여개까지 확대했다. 와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전국 3000점포까지 늘렸다. 매월 바이어가 추천한 와인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달의 와인' 등 마케팅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1월 1일~12월 17일) 이마트24 와인 판매량은 150만병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2.9배(190.1%)의 매출이 증가했다. 와인 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주류 상품군 순위도 바꿨다. 실제로 이마트24 와인 매출은 지난 해 11월 막걸리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10월부터는 페트맥주 보다 높게 나타났다. 와인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치즈, 하몽, 올리브 등 와인과 함께 즐기는 안주 매출 역시 2배 이상 늘어났다.
아울러 이마트24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가정간편식(HMR)을 비롯해 캔·가공식품, 냉동식품, 즉석밥, 봉지면 등 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20~80% 증가했다.
특히 봉지면의 경우 편의점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용기면 매출 증가율의 3배를 기록하며 지난 해와는 확연히 다른 판매동향을 나타냈다. 에어프라이어 보급률 증가에 따른 냉동만두·피자 매출도 40% 이상 늘어났다. 또 간편 먹거리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식재료인 채소, 조미료 매출도 60~70% 증가했다. 집밥이 늘어나면서 양곡과 즉석밥도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집에서 마시기 위한 대용량 음료(차류/탄산/과즙) 매출은 32% 증가했으며, 1ℓ 흰우유 매출 증가율도 27%를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역시 홈타입이 46% 증가하며 아이크림 매출을 견인했다. 반면, 재택근무, 원격수업, 개강 연기 등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가공유, 흰우유를 비롯한 소용량 음료, 일반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은 한자리 수에 그쳤다.
집에서 간단히 음주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주류와 안주류 매출도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맥주의 경우 전체 매출 증가율은 23% 였으나, 집에서 홈술로 즐기는 캔맥주가 63% 증가하며, 상품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편의점들은 앞다퉈 배달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올해 초 요기요와 손잡고 직영점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르 테스트하고 있으며, 가맹점 확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마트는 가맹점의 추가 매출 증대를 위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타 업태와의 숍인숍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부터 스무디킹과 협업해 카운터 내 공간에서 스무디킹을 제조·판매 할 수 있는 모델을 확대했다. '이마트24 X 스무디킹'은 한 경영주가 이마트24 가맹계약과는 별개로 스무디킹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별도 스무디킹 매장을 오픈하는데 발생되는 투자금을 대폭 줄이면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스무디킹 매장은 가맹점의 호응을 얻으며 가맹점 확대 발표 후 영업일 기준 매일 1개씩 늘어나며 올해 2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오피스디포 안에 유·무인으로 운영 가능한 이마트24 숍인숍 매장을 선보였다. 현재 2호점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마트24는 오피스디포 외에도 100여개의 무인점포를 통해 가맹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올해 상품 판매 및 출시 트렌드였던 '뉴트로&크로스오버' 관련 상품도 각광받았다. 올해 이마트24의 냉동삼겹살, 전통스낵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 286%, 57%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최근 PB상품인 속풀라면과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을 컬래버레이션한 '속풀라면X컨디션' 한정판 라면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후후앤컴퍼니와 협업해 스팸차단 앱 '후후'의 광고를 민생컵라면 용기에 노출한 '후후민생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로 고객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소용량, 즉석 취식 상품의 매출은 주춤한 반면, 집에서 즐기는 대용량 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등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홈술 홈밥을 즐기는 고객들의 주요 구매처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앞으로도 홈밥, 홈술 관련 상품과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1일 이마트 판매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WHEN은 △Wine(와인) △Home(집콕) △Efficiency(효율성) △Newtro & crossover(뉴트로 & 크로스오버)를 일컫는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언제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인가'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마트 24는 올해 'Wine(와인)'을 핵심 상품으로 삼고, 주류특화매장을 전체 점포의 절반 수준인 2400여개까지 확대했다. 와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전국 3000점포까지 늘렸다. 매월 바이어가 추천한 와인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달의 와인' 등 마케팅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1월 1일~12월 17일) 이마트24 와인 판매량은 150만병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2.9배(190.1%)의 매출이 증가했다. 와인 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주류 상품군 순위도 바꿨다. 실제로 이마트24 와인 매출은 지난 해 11월 막걸리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10월부터는 페트맥주 보다 높게 나타났다. 와인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치즈, 하몽, 올리브 등 와인과 함께 즐기는 안주 매출 역시 2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집에서 마시기 위한 대용량 음료(차류/탄산/과즙) 매출은 32% 증가했으며, 1ℓ 흰우유 매출 증가율도 27%를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역시 홈타입이 46% 증가하며 아이크림 매출을 견인했다. 반면, 재택근무, 원격수업, 개강 연기 등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가공유, 흰우유를 비롯한 소용량 음료, 일반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은 한자리 수에 그쳤다.
집에서 간단히 음주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주류와 안주류 매출도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맥주의 경우 전체 매출 증가율은 23% 였으나, 집에서 홈술로 즐기는 캔맥주가 63% 증가하며, 상품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편의점들은 앞다퉈 배달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올해 초 요기요와 손잡고 직영점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르 테스트하고 있으며, 가맹점 확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부터 스무디킹과 협업해 카운터 내 공간에서 스무디킹을 제조·판매 할 수 있는 모델을 확대했다. '이마트24 X 스무디킹'은 한 경영주가 이마트24 가맹계약과는 별개로 스무디킹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별도 스무디킹 매장을 오픈하는데 발생되는 투자금을 대폭 줄이면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스무디킹 매장은 가맹점의 호응을 얻으며 가맹점 확대 발표 후 영업일 기준 매일 1개씩 늘어나며 올해 2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오피스디포 안에 유·무인으로 운영 가능한 이마트24 숍인숍 매장을 선보였다. 현재 2호점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마트24는 오피스디포 외에도 100여개의 무인점포를 통해 가맹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올해 상품 판매 및 출시 트렌드였던 '뉴트로&크로스오버' 관련 상품도 각광받았다. 올해 이마트24의 냉동삼겹살, 전통스낵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 286%, 57%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최근 PB상품인 속풀라면과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을 컬래버레이션한 '속풀라면X컨디션' 한정판 라면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후후앤컴퍼니와 협업해 스팸차단 앱 '후후'의 광고를 민생컵라면 용기에 노출한 '후후민생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로 고객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소용량, 즉석 취식 상품의 매출은 주춤한 반면, 집에서 즐기는 대용량 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등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홈술 홈밥을 즐기는 고객들의 주요 구매처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앞으로도 홈밥, 홈술 관련 상품과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