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업계가 최근들어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등과는 여전히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보험사들의 전략을 벤치마칭해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보험사들은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중국 보험사인 평안보험은 최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온라인 헬스케어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 동시에 보험 상품까지 연계해 팔면서 중국 최대 보험사로 올라섰다.
중국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분기 기준 1083조 828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큰 바이오 헬스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징둥헬스 뿐 아니라 바이오에 특허를 가진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앞 다퉈 투자를 하거나 진출하기 위해 중국
이는 중국 정부차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헬스케어 산업 육성 정책의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리커창 총리는 같은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의료서비스와 의료보험, 약품 개혁을 공동 추진하기로 발표하는 등 헬스케어 산업 개혁을 추진했다.
미국 보험사들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를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자가 계속해서 속출하다 보니 재정상태가 악화 된 사람들로부터 보험료를 낼만한 형편이 되지 않자,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건강관리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상품 영역으로 보험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미국은 최근 기술 발전으로 보험사에서 건강 활동정보와 의료정보, 유전정보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 이용이 가능해졌다. 얼마 전 한국에서도 유전자를 통해 보험가입 유무를 거론했다가 당국부터 여론의 큰 질책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알 수 있다.
이에 미국 건강관리산업은 지난 10년간 100억 달러 이상 투자를 받아 약 1700개 기업으로 확장됐다. 실제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LIMRA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인 미국 소비자 97%가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사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등은 정부와 민간기업 적극적으로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대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금융당국의 발 빠른 보험사의 헬스케어 규제 완화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보험사들은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중국 보험사인 평안보험은 최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온라인 헬스케어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 동시에 보험 상품까지 연계해 팔면서 중국 최대 보험사로 올라섰다.
이는 중국 정부차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헬스케어 산업 육성 정책의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리커창 총리는 같은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의료서비스와 의료보험, 약품 개혁을 공동 추진하기로 발표하는 등 헬스케어 산업 개혁을 추진했다.
미국 보험사들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를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자가 계속해서 속출하다 보니 재정상태가 악화 된 사람들로부터 보험료를 낼만한 형편이 되지 않자,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건강관리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상품 영역으로 보험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미국은 최근 기술 발전으로 보험사에서 건강 활동정보와 의료정보, 유전정보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 이용이 가능해졌다. 얼마 전 한국에서도 유전자를 통해 보험가입 유무를 거론했다가 당국부터 여론의 큰 질책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알 수 있다.
이에 미국 건강관리산업은 지난 10년간 100억 달러 이상 투자를 받아 약 1700개 기업으로 확장됐다. 실제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LIMRA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인 미국 소비자 97%가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사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등은 정부와 민간기업 적극적으로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대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금융당국의 발 빠른 보험사의 헬스케어 규제 완화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