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소외지역서 부르면 달려가는 '두루타' 운행지역 확대

2020-12-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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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 4월까지 전체 읍면으로 확대 계획

세종시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가 이달 22일부터 운행 범위를 조치원읍·연서면으로 확대한다. 이는 대중교통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운행중에 있는 취지를 확대한다는 것.

세부 도입지역은 조치원읍 신흥1리·봉산2리와 연서면 고복1리·와촌2리·월하2리 등 5곳이다. 두루타는 노선과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1시간 전 콜센터로 예약전화를 하면 버스가 마을 앞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이용요금 또한 500원으로 저렴하다.

신규 운행경로는 와촌리(제공길)∼월하2리∼연서면 행정복지센터∼신흥사랑아파트∼조치원전통시장∼조치원버스터미널 경로와 고복리(팔각정)∼연서면 행정복지센터∼봉산2리∼(구)효성세종병원∼조치원전통시장∼조치원버스터미널을 오가는 2개 노선이다. 각 경로별로 왕복 10회가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아침 6시45분부터 저념 8시까지다.

지난해부터 장군·금남면 등 마을 17곳에 운행중에 있는 두루타는 내년 4월까지 운행 지역을 전체 읍·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운행 개시 이후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지면서 지난 3월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18점을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누적 이용객은 9778명에 달한다.

이상옥 교통과장은 "두루타 버스 도입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두루타 버스 이용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그래픽=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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