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정상회의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우리 ‘연등회’가 문화적 창의성과 다양성, 포용성을 잘 보여주며 사회의 단합에 기여한다는 문화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연등회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모범사례로 꼽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연등회는 통일신라 때 시작해 천 년을 이어온 우리의 전통문화이며 민속 축제“라며 ”불교 행사로 시작됐지만,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관불의식, 연등행렬, 회향 등 일반인의 자발적 참여가 많아지면서 국민의 축제로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형문화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과 정체성이 담겨 있다”면서 “우리가 소중한 무형문화를 잘 보존하고, 참여하고, 계승 발전시킬 때, 그 정신과 역사 문화적 가치, 예술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우리 문화의 다양성이 그만큼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정부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