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총 5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4명보다 73명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26명, 서울 145명, 부산 35명, 인천 33명, 경남 26명, 강원·경북 각 19명, 충북 17명, 전북·충남 각 12명, 울산·대구 각 9명, 제주 8명, 광주 5명, 전남·대전 각 3명이다.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654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1062명으로 6시간 만에 408명이 더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째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는 사흘 연속 1000명 선을 넘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최근 1주일간 상황을 보면 하루 평균 961.7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일평균 934.4명에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이미 진입한 동시에, 처음으로 900명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