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항서제약 주가 10%대 올라 역대 최고가

2020-12-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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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증권, 항서제약 투자의견 추천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항서제약 종목.[자료=인허증권 보고서]

중국 헝루이제약(恒瑞醫藥·항서제약, 600276, 상하이거래소)의 주가가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신약 출시와 더불어 의료보험 협상에 PD-1(면역항암제) 제품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인허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이날 항서제약의 주가가 장중 한때 10% 급등하는 등 상한가를 쳤다. 다만 단기차익을 노린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당일 항서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8.42% 급등한 105.18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시총)은 5608억 위안(약 94조 원)에 달했다. 지난 2000년 12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20년간 항서제약의 주가는 무려 179배나 폭등했다.

이튿날인 18일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항서제약의 주가는 오후 2시 29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54% 오른 105.75위안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허증권은 항서제약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23/1.58/1.98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85/67/53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항서제약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추천'으로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항서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 33.70% 상승한 232억89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53억2800만 위안으로, 31.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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