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자사고 입학경쟁률 1.48대1...작년보다 하락

2020-12-18 11:53
  • 글자크기 설정

중학교 3학년생 감소·일반고 전환 정책 영향

지난 1월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주최로 열린 외고, 자사고, 국제고 폐지 반대 기자회견 및 정책토론회에서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앞줄 왼쪽 세 번째)가 성명서를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10곳 입학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2021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가 전날 마감된 가운데 총 2607명 선발에 385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1.48대 1다. 지난해 1.58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인구 감소 등으로 올해 전국 중학교 3학년생이 지난해 33만8125명보다 7.8% 줄은 41만3179명에 머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정책 등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2025년 이후 자사고를 일반고로 바꾸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외대부고로 정원 350명에 732명이 지원해 2.09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민족사관고(1.91대 1), 하나고(1.90대 1) 순이었다.

민족사관고·상산고·포항제철고 등 3곳은 지난해보다 올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면 하나고·외대부고·현대청운고 ·북일고·광양제철고·김천고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출결로 모집 정원 2배수를 선발한다. 이어 1단계 성적과 면접 결과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