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내일부터 ‘홀덤펍’ 금지…‘야간스키’도 중단

2020-12-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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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늘면서 밤 9시 이후 이용 금지

16일 스키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휴장한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 매표소가 닫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9일부터 ‘홀덤펍’이 열흘간 집합 금지가 적용된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하는 영업장으로, 최근 인기를 얻으면서 급격히 매장이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이태원 소재 업체 5개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9일 기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망에서 비켜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가운데 게임 벌어지는 공간을 '홀덤펍'으로 규정하고 지자체에서 차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인카페에 대해서도 일반 카페와 같이 매장 내 착석과 취식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평창 스키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비수도권 스키장에 대해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의 스키장에 대해서도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적용해주실 것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적용된 수도권 지역 스키장에만 밤 9시 이후 운영을 금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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